▶나-냐  ▶너-녀  ▶노-뇨 ▶누- 뉴  ▶느-니


나루터취락(渡津聚落)

  강경(江景)은 조선 시대에 우리 나라 3대 시장의 하나였다. 그 이유는 금강을 끼고 있어서 교통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강경이 이렇게 묘사되고 있다.   "바닷가 사람과 산골 사람이 모두 여기에 물건을 내어 교역한다. 봄, 여름 동안에는 생선을 잡고 해초를 뜯으므로 비린내가 마을에 넘치고, 큰 배와 작은 배가 밤낮으로 두 갈래 진 항구에 담처럼 벌려있다. 한 달에 여섯 번 씩 열리는 큰장에는 멀고 가까운 곳의 화물이 쌓인다." 마포(麻浦:삼개)는 20세기초만 해도 이백 척의 배로 붐볐다. 한강으로 올라온 각 지방의 물자가 모였다가 도매상과 보부상을 통해 다시 서울과 지방으로 분산되는 길목이었다. 용산과 서강에는 정부의 창고가 있어 주로 정부에서 쓰는 쌀, 소금, 젓갈, 땔감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어물과 곡물이 모여들었다.

  "택리지"에서 이중환은 우리 나라에 내륙 수운이 발달한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우리 나라는 산이 많고 들이 적어서 수레가 다니기에는 불편하므로 온 나라의 장사꾼은 말에다 화물을 싣는다. 그러나 목적한 곳의 길이 멀면 노자는 많이 허비되면서 소득은 적다. 그러므로 배에다 물자를 실어 옮겨서 교역하는 것이 더 이익이 크다. 이러한 고을로 한강에는 용산, 마포, 충주가 있고, 금강에는 공주, 부여, 강경이 있으며, 영산강에는 나주, 낙동강에는 김해, 상주가 있다. 이 중 용산, 부여는 밀물 때 바닷물이 들어온다. "이렇게 발달한 내륙 수운이 왜 쇠퇴했을까? 근본 이유는 교통 발달에 있다. 교통의 발달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크게 변화시켰다. 20세기에 들어와 나룻배는 철도와 자동차의 경쟁 상대가 되지 못했다.

나리분지(羅里盆地)

경북 울릉군 북면(北面) 나리리(羅里里)에 위치한 분지.

- 면적 1.5~2.0km2. 동서 약 1.5km. 남북 약 2km.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평지를 이룬다. 성인봉(聖人峰:984m) 북쪽의 칼데라 화구(火口)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火口原)으로서, 그 안에 분출한 알봉[卵峰:611 m]과 알봉에서 흘러내린 용암에 의해 다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 나리마을, 남서쪽에 알봉마을이 있다. 분지 주위는 외륜산(外輪山)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성인봉은 외륜산의 최고봉이자 울릉도 최고봉이다. 울릉도는 다설지(多雪地)로 겨울에는 3m 이상의 눈이 내리는 일이 자주 있다. 화구원저는 화산재로 덮여 있어 보수력(保水力)이 약하기 때문에 밭농사를 할 뿐, 논농사는 불가능하다. 그런 이유로 주민들 중에는 외지로 이사를 가는 경향이 있다. 본래는 개척 당시부터 울릉도의 특유한 자연조건에 맞추어 지은 가옥구조인 너와지붕을 한 우데기집이 많았으나, 이후 실시된 주택개량사업에 의해 최근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근래에는 관광 붐을 타고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의 수가 늘고 있다.

 ▣ 낙농업(酪農業)

  젖소를 사육하여 우유를 생산하고 우유를 원료로 하여 유제품을 제조하는 산업으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한국에서도 이미 고대에 우유를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 말기에 우유는 고대 황실과 귀족들의 병을 고치는 약용으로 이용되었고 보약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한국에 우유가 일반에게 보급된 것은 지금부터 약 100년 전부터이다.  젖소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02년으로서 한말 농상공부 기사로 근무하던 프랑스인 쇼트가 젖소접소를 드여와 목장을 시작한 것이 낙농의 시초이다.  그후 젖소는 해마다 증가하여 연간 한국의 우유 생산량은 185만 8929 t이고, 1인당 우유 소비량은 연간 45ℓ이다.  낙농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30년 전과 비교할 때 우유의 1인당 소비량은 100배 가량 증가했으나 아직 낙농 선진국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젖소는 서울·경기·충청 지방의 대도시 근교에서 많이 사육되었고, 부산·영남·호남·강원 지방에는 다소 적게 분포되어 있다.  젖소는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풀(조사료)을 급여해야 하나 젖소 1두당 약 1정보의 초지가 필요하므로 도시 근교형 낙농에서는 지가(地價)가 높아 풀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전 국토의 68%가 산지인 한국에서는 경사도가 낮은 산지를 개발하여 조사료를 생산하면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낙농 분야의 발전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난(亂)개발   

  도시화와 산업화가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수려한 자연환경과 경관이 오염되고 훼손되는 난개발에 따른 부작용이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국토개발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이름 아래 진행되는 크고 작은 개발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된다.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과 파괴는 장기적인 안목보다는 단기적인 이익만을 좇는 국가기관,기업,단체,개인에 의해 이뤄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골프장-스키장-음식 숙박시설에 의한 산지의 훼손, 농촌지역의 무계획적인 도시화, 그린벨트의 대폭적 해제, 국립공원의 축소 조정, 휴전선 접경지역의 개발계획, 대규모의 갯벌 매립, 대형 댐의 건설, 무모한 도로의 건설, 상수원 보호구역내 오염발생시설의 건설 등이다.  히포크라테스는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기본 3요소로 공기,물,장소를 주장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스스로 만든 자연환경 파괴와 오염으로 기본적인 건강은 물론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다. 무분별한 국토개발과 이용에 의한 자연경관의 파괴와 훼손, 그리고 이에 따른 오염과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이다.  환경오염과 파괴를 받아들이는 개인의 생각은 단편적이고 자기중심적이어서 이러한 개발에 의해 자신이 단기간에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이를 반대하거나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자신의 이익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거나 자기 자신이 환경을 파괴하거나 훼손을 가져오는 당사자일 경우에는 자신에 대해 매우 관대한 태도를 보인다. 정부는 부처별로 입장이 달라 개발을 주도하는 부처와 보전을 추구하는 부처 사이에 업무공조가 부족하고, 난개발과 환경파괴에 대해 책임지고 해결책이나 대안을 만드는 데 소극적이다. 따라서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개발사업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과 처음부터 끝까지 담당자가 책임지는 사업실명제의 도입과 사후 평가제의 도입이 요구된다.  언론은 공공이익과 복리를 추구하는 건전한 여론을 이끌어내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도 대중을 바르지 못한 길로 인도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수도권의 난개발도 개발에 따른 반사이익을 좇는 지자체와 환경을 담보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그리고 이를 무비판적 수용해 투기를 부추긴 언론이 합작하여 빚어낸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일년 내내 텔레비전이나 신문 지상에 경쟁적으로 소개되는 반공익적인 정보나 자연생태계 파괴를 부추기는 반환경적인 내용은 조속히 추방돼야 한다. 선진 어느 나라도 먹고 놀기 위해 자연을 담보로 하는 데에 언론이 앞장서지는 않는다.  물론 이러한 난개발이나 국토의 황폐화를 감시하고 문제점을 지적해야 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와 관련 시민단체 역시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정부, 각계 전문가, 언론, 시민단체 등이 국토 난개발의 발생 원인과 부작용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거나 방지할 수 있는 제도나 대안 모색을 위해 뜻을 모아야 한다. 이러한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비전이 없을 경우 한반도 전체의 환경오염과 황폐화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에 영향을 미쳐온 국토는 근시안적이고 경제논리에 따른 인간 중심적인 이용과 개발에 따라 파괴되고 오염되고 있다. 그러나 자연은 일단 훼손되거나 소실되면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이용과 관리에 매우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 이제라도 인간 중심적이고 편익만을 추구하는 단견적인 사고방식을 탈피해, 환경 친화적인 측면에서 이용을 최소화하고 보존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국토의 보존과 이용에 관련된 자연 및 인문 환경 등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관리-처리-제공할 수 있는 국가적 기초조사와 종합적인 연구가 시급히 요구된다.  

남극 (南極, the Antarctic)

그 지점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뜻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전자를 남극점(南極點), 후자를 남극지역으로 구별한다. 남극지역, 즉 남극대륙과 그 주변 도서들은 남위 66.5° 이남의 남극권(南極圈)에 거의 포함된다. 또 넓은 뜻의 남극 또는 남극지역에는 남위 50∼60°까지의 섬과 남극해(南氷洋이라고도 함)도 포함된다. 남극조약(南極條約)은 남위 60° 이남의 지역에 대하여 효력이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남극대륙 및 인접 도서 ·빙붕(氷棚) 등을 합친 면적은 약 1,400만km2이다. 남극대륙의 지리적 탐험은 18세기 말 이래 많은 탐험가에 의해 이루어져 왔으나, 지구상에 최후까지 남겨진 미지의 대륙이었다.   

남북경협(南北經協)과 생산성  

   남북경협에 있어 아마도 가장 바람직한 기본방향은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인적자원과 토지를 결합시키는 노력일 것이다. 이러한 결합으로부터 창출된 상품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북한의 인력이 생산성이 높아야 한다. 세계화의 환경에서 국가경쟁력은 인적자본의 질에 의해 영향받는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문제는 북한의 인적 자원이 특별한 준비나 노력없이 즉시 활용 가능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사회주의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높은 자존심, 그리고 주체사상 등의 영향으로 북한 주민들이 자본주의 경제원리에 적대의식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남한의 기업과 북한의 인력간에 협력 풍토가 자생적으로 형성되기는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주의 경제이론과 이익 창출의 논리만을 앞세우는 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를 넘어 적절치 못한 접근방식이라 하겠다. 이보다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경제이론 모두가 그 중요성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논리를 앞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점차 공통의 요소를 확대해 가는 방법이 보다 적절하다. 남과 북 모두가 중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제학적 개념으로는 '생산성'을 들 수 있다. 프랑스의 경제학자 프라스티예는 그의 저서 '생산성'에서 "생산성의 개념은 조국도 없고 정치색도 없다. …생산성의 개념은 마르크스 경제이론과 자유주의 경제이론에서 동시에 인정되고 있는 유일한 개념"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세계대전 이후 국제노동기구(ILO)가 중심이 되어 전개된 생산성운동은 사회주의나 자본주의를 막론하고 세계적으로 보급된 경제발전을 위한 운동이다.   마르크스도 생산성은 역사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생산성을 증대시켜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 바꿔야 할 시스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양성 시스템이다. 개성공단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인사권을 지녀야 하므로 중국식 투자유치 모델은 불가피하다는 점에 대해 중국과 현대 등 남한 기업들이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인력운용에 대한 북한 당국의 인식이 어떻든 북한 산업 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성운동을 주도할 인력이 배양되어야 이들을 통해 북한의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북한 산업내에서 원가절감.품질관리.생산관리.전산시스템 운영기법 등의 생산성향상 기법을 배우고 이러한 생산성운동을 주도할 인력의 양성을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할 전담기구가 필요하다.   두번째로 바꾸어야 할 요소는 조직운영의 시스템이다. 조직구성원 가운데 4명중 1명은 생산활동이 아닌 다른 구성원을 감시하는 것을 주요과업으로 하는 상황에서는 조직 생산성을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유념해야 할 점은 남한의 조직운영 시스템을 그대로 북한에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사실이다. 지난 30여년간 이룩된 한국의 발전은 우리의 주체성과 공동체의식을 일정 부분 포기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불균형된 것이라는 점에 대한 성찰이 요구된다. 비록 현 시점에서는 의미하는 바가 상당한 차이를 지닌다 할지라도 북한이 강조하는 주체성과 공동체를 지향하는 요소가 조직운영의 원리로서 일정 부분 수용되어야 남북경협의 건강성을 일구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개방은 선전과 상하이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개성공단에 투자하는 기업이 인력의 선발.훈련.배치.보상 등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남북경협은 인프라를 확충하고 공장을 짓는 하드웨어 측면 이상으로 사람의 마음과 행동이 보다 생산적이 되도록 준비하는 소프트웨어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남북 경제·사회상

  여성 평균수명은 남한이 78.6세, 북한이 67.4세로 남한이 11.2세나 길고, 남성의 평균수명도 남한이 8.1세(남한 71세, 북한 62.9세) 길다. 또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지난해 현재 남한이 8,581달러, 북한이 714달러로 남한주민의 연간소득이 북한보다 12배나 많다. 통계청이 22일 내놓은 '남북한 경제사회상 비교'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이후 급속도로 추락한 북한경제는 지난해 다소 회복됐지만 남한경제의 빠른 성장으로 경제력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남남북녀?

  : 1999년 기준 남한인구는 4,685만명, 북한은 2,208만명으로 2.12배의 인구격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성 100명당 남성인구수를 나타내는 성비(性比)는 남한이 101.6명으로 남초(男超)구조인 반면 북한은 96.1로 여초(女超)현상이 매우 심한 편이다. 남북인구를 합친 성비는 99.8로 통일이 된다면 남녀인구는 아주 이상적 균형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커지는 격차

  : 1990년대 들어 마이너스 성장에서 한번도 벗어난 적이 없었던 북한경제는 지난해 6.2%의 기록적(?) 실질성장률을 보였다. 제조업 생산증가율은 8.6%나 됐고, 쪼그라들던 무역총액도 2.8%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 경제규모(GNI 기준)는 남한이 4,021억달러, 북한이 158억달러로 25.5배에 달했고, 무역총액도 남한이 2,634억달러로 북한(14억8,000만달러)보다 무려 178배나 많았다. 실물쪽 격차는 더욱 확연해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389.5배(남:284만대, 북:7,300대), TV생산 50배(남:1,300만대, 북:26만대), 철강(조강)생산량는 33배(남:4,104만톤, 북:124만톤)에 달했다.  최근 남북경협 쟁점이 되고 있는 전력부문에서도 남한의 발전량이 지난해 2,393억kWh로 북한(186억kWh)보다 12.9배나 많았다. 남북한 발전량 격차는 90년 3.9배에서 95년 8.0배, 97년 11.6배등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말 남한의 외채총액은 1,371억달러, 북한은 123억달러였다. 그러나 경제규모(GNI)대비 총외채비율은 남한이 34.1%인 반면, 북한은 77.8%나 돼 북한은 적은 절대액에도 불구, '과다외채국' 범주에 속하는 셈이다.

엇비슷한 분야

  : 겉으로만 보면 '의료접근기회'는 북쪽이 나아 보일 수도 있다. 작년 인구 1만명당 의사와 약사 수는 북한이 32.5명으로 오히려 남한(31.5명)보다 1명 많다. 물론 의료의 질적 수준은 남한이 월등하며, 간호사 조산사 의료기사 등 준의료종사자수는 인구 1만명당 남한이 109.4명, 북한이 47.7명으로 남쪽이 월등히 많다.     

 ▣ 낙동강 하구둑

  부산 사하구 하단동(下端洞)과 강서구 명지동(鳴旨洞) 사이의 낙동강 하류를 댐식으로 가로질러 막은 하구둑으로 길이 2,400 m. 공사비 1573억 원으로 1983년 3월 착공, 87년 11월 준공, 하구둑의 수문부에 4차선 도로를 건설, 부산∼진해 간 10km의 교통단축 효과도 가져왔다.  이 하구두그이 완공으로 연 6억 4800만 t의 용수 공급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상수도원의 86%를 낙동강에 의존해 온 부산이 그 동안 겪어온 식이 용수난을 해결하게 되었다.  또, 울산·마산 등 남동부 중심권도 각종 용수를 원활히 공급받게 되었고, 4,000ha의 김해 평양에서도 연간 2만여 t의 식량 증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강바닥에서 긁어낸 2000만 m3의 흙으로 하구둑 주변의 개펄과 습지를 매립, 택지 및 공단을 조성하게 되었다.

남서 기류(南西氣流)

  우리 나라에 저기압 혹은 전선이 걸려 있을 때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우리 나라 쪽으로 유입되는 기류가 저기압 중심을 향하여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여 유입되기 때문에 남서 기류가 된다. 남서 기류는 주로 여름철에 남쪽 바다에서 유입되는 습기가 많은 기류로 이 기류가 산맥에 부딪치거나 계곡에 수렴될 때 많은 비가 내린다. 남해안, 소백 산맥 서사면, 한강 및 임진강 상류 지방 등이 다우지가 된 것은 이와 같은 남서 기류와 지형으로 설명될 수 있다.